겨울방학이 되고 나서 참 많은 걸 느낀다.
1.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
2. 내 친구는 나에게 어떤 존재?
3. 내 장래를 위해 나는 지금 노력중?
4. 현재 나에게 충실한가?
일단 한마디로 지금 내가 열심히 살고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져본다.
나름 겉으로는 계절학기 들으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플래너에 적어 놓은 계획들을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일단, 1번에 대해 생각해보면, 일단 지금 나에게 있어서 피아노는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요새는 학교 다니면서 mp3에는 오직 피아노 연주곡만을 듣고 있다. 아니, 지금 달리 생각해보니 피아노 뿐 아니라 여러 악기들의 음 하나하나가 나의 귀를 맴돌고 있다. 특히 오보에, 바이올린, 오르간 등.
2번, 요새 친구에 관해 자주 생각해본다. 어렸을 때부터 고등학교 친구가 진짜 친구고 대학교 친구는 아무리 잘 사귀어 봤자 소용없다는 말. 나중에 내가 어린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지 않은 말이다. 아무리 대학교 친구라도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을 수 있고, 또 그 고민을 같이 해결해 줄 수 있는 친구도 있다. 그리고 나와 인생을 함께 하는 것을 즐기는 친구도 있다. 나 뿐만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친구란 존재는 없으면 안된다. 하지만 요새는 왠지 외로운 느낌이다. 계절학기 때문에 사람도 자주 못 만나서 그런걸까...
3번, 노력중일까? 음... 지난 2학기동안 내 학점은 정말 속된 말로 거지같다. 그러니깐 과거에는 노력...을 안했다는 것이다. 그 땐 정말 왜 그랬는지 시험기간엔 놀아도 당당했던 것 같다. 정말 왜 그랬을까?ㅠㅠ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이다. 현재 계절학기 들으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다. 요새는 나 자체도 내가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낀다. 실험도 그렇고 뭐든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나를 바라보면 왠지 잘 될 것 같으면서도 가끔은 내가 그저 형식적인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4번, 공부 말고도 내가 현재 노력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도 많다. 카투사를 위한 것들, 영어라는 언어를 습득하는 것, 컴퓨터 자격증 준비, 운동 등 부족하다. 아니, 아예 안하고 있다. 역시 계획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으니 노력도 하지 않는다. 일단 지금부터라도 계획을 세워야겠다.
오랜만에 좀 길게 반성해봤다. 아직 부족하지만 언젠간 완벽한 내가 되겠지?